‘서예계 큰 별’ 일중 김충현, 한글 고체로 적은 노래 가사 등장?!

  • 2025.12.19 08:46
  • 11시간전
  • KBS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12월 21일(일) 방송에는 우리 말과 글을 글씨로 지켜낸 서예가 김충현의 작품을 비롯해, 화려한 자수가 돋보이는 민속품 3점과 작은 크기 속에 섬세한 미감을 담은 도자기가 소개된다.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큼직하고 시원한 필체의 한글 서예 작품이다. 이 글씨는 광복 이후 우리나라 서예계를 이끈 일중 김충현이 직접 쓴 작품으로, 그가 고안한 ‘한글 고체’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이 글은 특정 노랫말을 적은 것이라는데, 이 노래는 ‘어느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가사다. 과연 김충현이 글씨로 남긴 노래는 무엇을 노래하고 있으며, 어떤 날을 기념한 작품일까? 그 답은 12월 21일(일) 오전 11시 10분, KBS 1TV 에서 공개된다.

이어 화려한 자수가 돋보이는 민속품이 등장한다. 십장생과 학, 봉황 등 길상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이 어우러져 눈길을 끈다. 특히 뒷면에는 한자 문구가 수놓여 있는데, 쇼감정단의 다양한 추리가 이어지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진품 아씨 홍주연 아나운서가 지금까지도 애용해 왔다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은 이 민속품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청자가 소개된다. 앙증맞은 크기와는 달리 곳곳에 정교한 무늬가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를 본 쇼감정단은 “현대 명품 같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 도자기에는 무려 다섯 가지 문양이 담겨 있으며, 고려청자 제작 기술의 결정체라 불리는 ‘이 기술’이 사용됐다. 작은 크기에도 높은 감정가를 예상하게 한 이 도자기의 진가는 무엇일까?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 쇼감정단에는 를 이끈 수장 개그맨 정태호, ‘서준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방송인 박세미, 그리고 섬세한 가사로 사랑받는 래퍼 매드클라운이 출연한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약해 온 세 사람은 ‘극과 극’의 텐션을 보이면서도, 감정이 시작되자 의외의 호흡을 선보이며 독특한 케미를 완성했다. 대기실부터 장원 욕심을 숨기지 않은 정태호와 “질 수 없다”라며 부캐릭터 서준맘에 완전히 몰입한 박세미는 시작부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장원 욕심이 없어 보였던 매드클라운은 퀴즈가 진행될수록 높은 정답률을 기록해 ‘조용한 강자’로 떠올랐다. 엎치락뒤치락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장원 경쟁 속에서 과연 웃게 될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 결과는 12월 21일(일) 오전 11시 10분, KBS 1T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나운서 강승화와 홍주연이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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