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천만 원 상금 주인공 탄생! ‘다문화 청소년 특집’ 대장정의 끝, 그 마지막 이야기

지난 8월,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청소년 특집 예심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이후 4개월간 총 3회에 걸쳐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열띤 승부를 펼쳤다. 그중 본선 대결 우승자 3명과 준우승자 최고 득점자 1명, 총 4명의 도전자가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티켓을 거머쥔 네 명의 도전자들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마지막 승부가 12월 22일 방송을 통해 펼쳐진다.

매달 마지막 주마다 안방을 접수했던 다문화 청소년 특집은 9월, 10월, 11월 각 회차별 우승자가 500만 원의 우승 장학금을 거머쥐었다. 이번 최종 결선에서 우승하는 도전자에게는 천만 원의 우승 장학금이 주어진다.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천만 원의 상금을 획득할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다문화 청소년 특집 결선 무대를 빛내기 위해 이전 본선 대결에서 도전자들과 함께 짝을 이뤄 활약했던 우리말 짝꿍들이 다시 한번 총출동했다. 명예 달인 출신에 빛나는 이승윤과 대한민국 최초 다문화 모델 한현민. 희극인 특집 우승자 출신 오지헌과 KBS 뉴스9의 간판 기상캐스터 강아랑이 출격한다. 과연 우리말 짝꿍들은 도전자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일본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를 둔 최유미 도전자. 예심 때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던 실력자이며, 우승 당시 뇌출혈 후유증으로 누워 계신 아버지께 힘이 되고 싶다는 감동적인 사연으로 안방을 적셨다. 우승 이후 다문화라는 이유로 얻게 된 따가운 시선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게 된 최유미 양의 마지막 도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녀의 곁에서 따스한 햇살이 될 날씨 예보 진행자 강아랑 짝꿍도 함께한다. 방송 이후에도 소중한 인연을 가꿔 온 두 사람의 도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질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호주 국적의 아버지와 한국 국적의 어머니를 둔 마이런 브라운 도전자. 당시 압도적인 실력으로 3부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했다. 한자 문제만큼은 싹쓸이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다른 도전자들의 견제를 한몸에 받았다. 그의 자신감에 힘을 실어 줄 짝꿍으로 오지헌이 나섰다. 마이런 브라운 도전자가 긴장하지 않도록 자신의 전매특허인 훈훈한 외모로 옆에서 웃겨 주며 긴장을 풀어준다. 과연 훈훈한 외모에 뛰어난 실력도 겸비한 마이런 브라운 도전자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일본 국적의 어머니를 둔 서지영 도전자. 본선 당시 0점까지 점수가 내려갔지만 과감한 승부수로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뛰어난 우리말 실력뿐만 아니라 춤 실력까지 뽐내며 팔방미인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 결선에서도 다문화 청소년 특집을 빛내 주었던 마주환 도전자와 맥스 도전자와 함께 춤으로 안방을 흥겹게 만들었다. 최초의 다문화 출신 모델인 한현민 짝꿍은 자신의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이번 다문화 특집을 함께한 감회를 밝혔다.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서지영 도전자, 과연 과감한 승부수로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국 국적의 아버지와 필리핀 국적에서 한국 국적으로 귀화하신 어머니를 둔 김아영 도전자. 출연 당시 초반에는 점수가 많이 벌어졌지만, 마지막 문제를 맞히면서 준우승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극적으로 최종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김아영 도전자는 도전을 통해 고등학교 때부터 우리말 실력을 늘리기 위해 필사를 시작했다. 덕분에 어휘력도 향상되었고 한국으로 귀화하신 어머니께 어려운 단어들을 가르쳐 주고 있다. 방청하러 오신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기적을 꿈꾼다. 그녀에게 힘이 되어줄 명예 달인 출신 이승윤 짝꿍이 나섰다. 명예 달인 출신답게 자신만의 비법을 김아영 도전자에게 전수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각본 없는 역전극을 넘어 이제는 최종 우승까지 도전한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도전자들의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될 다문화 청소년 특집 4부 결선.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그들의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다문화 청소년 특집 4부는 오는 12월 22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