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이미 우리 삶의 일상이 됐다. 검색은 즉시 답을 내놓고, 알고리즘은 우리의 취향과 행동을 예측한다. 대학 강의실에서는 AI가 수업 내용을 정리하고, 학생들은 생성형 AI를 학습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답은 더 쉬워지고, 결정은 더 빨라진 시대. 그렇다면 지금 인간에게 정말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SBS 프라임 특집 다큐멘터리 〈최초의 질문: AI 시대, 인문에 길을 묻다〉는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기술의 편리함을 말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인류가 불을 발견한 순간 던졌던 최초의 질문처럼, 오늘 우리가 마주한 ‘AI라는 새로운 불’ 앞에서 다시 인간의 질문을 꺼내 든다. 프로그램은 AI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힘을 질문하고, 공감하고, 성찰하며, 책임지는 인문의 힘으로 제시하며, 기술이 앞서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인간의 역할과 기준을 묻는다.
〈최초의 질문: AI 시대, 인문에 길을 묻다〉는 AI 시대 대학가의 변화에서부터 공감의 위기와 성찰의 필요, 그리고 기술의 책임까지 폭넓게 따라간다. 재활 보행 로봇 개발 현장에서는 환자를 직접 만나고 이해하는 과정이 더 나은 기술의 출발점이 되는 순간을 보여주고, KAIST AI철학연구센터에서는 기술을 만드는 사람일수록 왜 인간과 사회, 가치와 책임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지를 짚어낸다. 또한 LG AI연구원에서는 연구·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직군의 구성원들이 윤리 세미나와 토론에 참여하며, AI 시대에 요구되는 윤리적 책임과 역할을 함께 모색하는 모습을 비춘다. 뿐만아니라, 핀란드 타파닐란 초등학교와 전북 영선중학교의 인문사회 영재학급의 수업 현장을 통해 정답을 빨리 찾는 능력보다 스스로 묻고 토론하고 판단하는 힘이 AI 시대의 핵심 역량임을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실제 실험도 담아낸다. 실험 참여자들은 자신의 고민에 대해 AI의 답변과 인간의 답변을 함께 받아본 뒤,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는지를 선택한다.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마음을 더 움직인 것은 또 다른 인간의 답변이었다. 다큐멘터리는 이를 통해 AI가 점점 더 정교한 언어를 만들어 내는 시대에도 인간적 가치와 진심의 자리는 결국 사람에게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그리고 BTS로 이어지는 상징적 흐름을 통해 질문이야말로 시대를 바꾸고 미래를 움직여 온 힘이었다는 사실도 되짚는다. 질문이 먼저였고, 선택은 그 뒤를 따랐다. 프로그램은 이 흐름을 ‘한국인의 인문 DNA’로 읽어내며, AI 시대에도 미래의 방향을 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 던지는 질문이라고 강조한다.
의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공감과 돌봄을 연구해온 UC 버클리 공중보건대학의 조디 할펀 교수, 대화적 사고와 질문 중심 교육의 가치를 강조해온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교육학과 루퍼트 웨게리프 교수, 기술문명 속 인간 존재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탐구해온 교토대학교 문학연구과 데구치 야스오 교수, 인문정신문화의 사회적 확산과 진흥을 이끌어온 인문정신문화 진흥심의회 최동호 위원장, 그리고 인간 의식과 영성의 차원에서 AI 시대를 성찰하는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성해영 교수까지, 국내외 석학들은 AI 시대에야말로 인문학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한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을 이해하는 힘,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는 능력, 그리고 사회적 책임과 윤리적 판단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AI가 수많은 답을 만들어내는 시대, 더욱 중요해지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질문의 힘이다. 〈최초의 질문: AI 시대, 인문에 길을 묻다〉는 더 인간다운 미래는 결국 질문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시청자들에게 다시 묻는다.
SBS 특집 다큐멘터리 〈최초의 질문: AI 시대, 인문에 길을 묻다〉는 4월 15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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