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이건희 사투리’ 완벽 모사?!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투명 인간’ 셋째 아들의 반전

  • 2026.08.03 10:41
  • 2시간전
  • KBS

오는 8월 4일(화)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에서는 삼성을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키워낸 故 이건희 회장의 놀라운 통찰력과 마지막 생애를 집중 조명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89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엔비디아‧애플을 제치고 영업이익 기준 세계 1위 기업에 올랐다. 이 눈부신 실적의 중심엔 수많은 난관에도 물러서지 않고 반도체 사업을 일궈낸 故 이건희 회장이 있었다.

지난 6월 방한해 재벌 총수들과의 삼겹살 회동, e스포츠 전설 ‘페이커’와의 만남 등으로 주식 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엔비디아 CEO 젠슨 황. 그와 한국의 인연은 30년 전, 1996년 파산 직전이던 젠슨 황이 이건희 회장의 친필 편지 한 통을 받으며 시작됐다. 이후 젠슨 황은 처음 한국 땅을 밟았고, 당시 이름조차 생소했던 그의 가능성을 알아본 이건희 회장의 안목이 한국 e스포츠와 엔비디아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진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젠슨 황이 과거 용산 전자 상가를 돌며 직접 명함을 돌리고 영업을 뛰었던 일화에 출연진 모두 탄식했다. MC 이낙준은 “저 때 국밥 한 그릇이라도 사드렸어야 했는데”라며 때늦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녹화를 함께한 배우 최다니엘은 솔직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주식 투자 여부를 묻자 “뒤늦게 삼성전자 주식을 4개 사봤다”고 수줍게 고백했고, 장도연이 “4개??”라며 반문하자 “아직 잘 몰라 매도는 안 하고 두 달 동안 거의 안 봤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경제 유튜버 슈카는 “아주 훌륭한 투자법”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건희 회장의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후계자와는 거리가 멀었던 셋째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 기계 분해에 푹 빠져 있었고, 아버지 이병철 회장조차 “성격이 기업과 맞지 않다”고 평가했던 그는 어떻게 삼성의 후계자가 됐을지 알아본다.

취임 초기 베테랑 임원들 사이에서 ‘투명 인간’ 취급을 받으며 은둔했던 그는 1993년 승부수를 던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고 외쳤던 순간은 오늘의 삼성을 양(量) 위주에서 질(質) 위주 경영으로 전환시킨 결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모두가 말렸던 반도체 회사를 사재를 털어 인수한 것부터, 삼성 반도체의 미래를 바꾼 선택들까지 이건희 회장의 승부수를 차례로 공개한다.

평생 누구보다 먼저 미래를 내다봤던 이건희 회장이지만, 자신의 마지막만큼은 예측할 수 없었다. 201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냉동인간 상태로 연명 중이다”, “이미 사망했다” 등 온갖 루머가 세간을 뒤흔들었다. 이낙준은 당시 그가 받았던 저체온 치료의 원리를 설명하며 오랫동안 이어진 오해의 진실을 명쾌하게 짚어준다.

한편 MC 이찬원은 특유의 사투리로 이건희 회장으로 완벽 빙의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고, 이낙준과의 예상치 못한 연기 대결에 배우 최다니엘은 “여기 굉장히 어려운 곳이네요”라며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한 기업인의 통찰은 오늘날 대한민국에 무엇을 남겼을까. KBS2 ‘이건희 편’은 오는 8월 4일(화) 밤 8시 30분 방송되며, 방송 이후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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