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첫 경기부터 시청률 1위를 싹쓸이했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을 앞세워 대회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MBC는 그 첫 시험대였던 카타르부터 전국 가구 시청률(3.0%), 수도권 가구 시청률(2.8%), 2054 시청률(1.2%)로 타사에 앞선 1위를 기록하며 ‘축구는 MBC’라는 평가를 수치로 입증했다. 특히 엄지성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전반전 종료 지점에서는 순간 시청률이 4.6%까지 치솟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까지 1위를 기록했다.(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D조 예선 1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카타르를 4-1로 꺾고 대회 4연패를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나고야 현지에서 생중계를 진행한 MBC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은 환상적인 중계 호흡으로 첫 경기의 짜릿한 대승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수중전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 수 위의 정교한 패스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전부터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인 대한민국은 엄지성이 전반전에만 무려 3골을 폭발시키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보여준 김명준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완벽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막판 집중력이 잠시 흐트러져 실점한 순간을 제외하고는 공격과 수비 전 영역에서 카타르를 압도한 경기였다.
MBC 중계진의 명불 허전의 중계 호흡도 빛났다. 경기 시작 전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번에 금메달 4연패를 꼭 따서 대한민국 축구에 새로운 희망을 가져왔으면 좋겠다”라며 “비가 오기 때문에 패스의 정교함과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 발밑에 깔아주는 섬세한 볼 관리가 오늘 경기의 포인트”라고 짚었다. 김성주 캐스터 역시 “상큼한 출발이 기대된다”라며 경기 시작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엄지성의 선제골이 터지자, 김성주 캐스터는 “첫 슈팅에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엄지척 득점이다”라며 환호했고, 서형욱 해설위원은 “자신의 등번호처럼 7분 만에 득점을 만들어냈다. 한국 축구의 어나더 지성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엄지성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감각을 자랑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모든 아이들에게 ‘엄카(엄마 카드)’가 있다면 우리 대표팀에는 7번 ‘엄카(엄지성 카드)’가 있다”라는 재치 넘치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엄지성이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완성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오늘은 한도가 무제한이다. 공격수가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와 결정력을 다 보여줬다”라며 극찬했고, 김성주 캐스터는 “오늘 엄지성 크레이지 모드다. 네 번의 슈팅 중 3개가 골이다”라고 외쳤으며, 서형욱 해설위원은 “오늘의 남우주연상이다. 차면 골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선수들의 공수 밸런스와 경기력에 대해 “상대가 패스를 못 하게 중원을 장악했기 때문에 우리가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비 오는 조건에서도 높은 수준의 패스를 보여줬다”라며 상대를 완벽히 압도했다고 평가했다. 서형욱 해설위원 역시 “김명준의 추가골로 공격 루트도 다양해졌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다. 다만, 경기 막판 실점이 나오자 중계진은 냉철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큰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지만 앞으로 올라갈수록 일정도 빡빡해진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반드시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고, 서형욱 해설위원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점이 없는 경기는 없지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운영이 필요하다”라며 향후 경기를 향한 조언을 남겼다.
이날 대한민국의 경기는 김성주-안정환의 입증된 케미에 더해 두 사람 사이에서 유연하게 완급을 조절한 서형욱 해설위원의 역할까지 더해지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MBC 중계진의 완벽한 삼박자가 경기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한편, MBC는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8강전,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승진 해설위원과 고강용 캐스터의 중계로 생중계한다. 이어 오후 3시 40분부터는 여자배구 D조 예선 대한민국과 홍콩의 경기를 장소연 해설위원과 정병문 캐스터의 진행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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