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제프리 엡스타인 조사 자료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당초 서명을 미룰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법안 통과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에는 어떤 배경이 숨겨져 있을까?
지난 12일, 제프리 엡스타인이 지인들과 주고받은 2,300건 이상의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었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피해자가 그(트럼프)와 우리 집에서 몇 시간을 보냈다”, “트럼프가 그 소녀들에 대해 알았다” 등 총 1,600여 개의 이메일에서 트럼프의 이름이 언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에어포스원에서 가진 기자회견 당시 이와 관련해 기자가 질문을 시작하자 트럼프는 기자의 말을 끊고 “조용! 조용히 해. 돼지야”라고 대꾸하며 논란을 자아냈다. 트럼프는 지금까지 엡스타인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고, 범죄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메일이 공개된 이후 트럼프의 지지율은 38%로 2기 행정부 최저를 기록했다. 급기야 핵심 지지층인 MAGA 진영마저 분열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랜 트럼프 지지 세력으로 ‘하이힐을 신은 트럼프’라고 불리기도 했던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이 그중 한 명이다. 그녀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기록 공개를 강제하는 법안을 민주당 의원들과 공동 발의했다. 결국, 법안은 미국 상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미국 법무부는 30일 이내로 엡스타인 파일을 공개하겠다고 발표한 상황. 과연 엡스타인 파일은 어떤 파장을 몰고 오게 될까?
이번 주 에서는 엡스타인 메일 내용 공개로 시끄러운 미국 정계 상황과, 법안에 서명하며 정면 돌파를 시사한 트럼프의 행보를 살펴본다.
지난 15일, 멕시코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원피스 해적 깃발을 펄럭이며 대통령궁으로 몰려들었다. 장대, 쇠사슬을 들고 울타리를 내리치며 항의했고, 이에 경찰은 방패를 들고 최루탄을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다. 결국 이날 시위에서는 1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11월 1일,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 우루아판의 광장에서는 ‘망자의 날’ 전통 축제가 열렸다. 많은 사람이 행사를 즐기던 그때, 갑자기 7발의 총성이 울려 퍼지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결국 이날 현장에서 카를로스 만소 시장이 수차례 총격에 맞아 사망했다. 범인은 다름 아닌 지역 범죄집단의 조직원. 만소 시장은 평소 지역 범죄집단과의 싸움에 나서며 연방 정부에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청해 왔다. 직접 방탄조끼와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순찰에 나설 정도였다.
멕시코에서 범죄집단에 의해 정치인이 피살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 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범죄조직에 의해 살해된 시장과 당선인은 무려 119명. 지난 25년간 평균 약 두 달 반마다 한 명씩 희생된 셈이다. 비극이 반복되고 치안이 불안해지자 국민들은 “범죄가 지배하는 국가에서 살 수 없다”고 분노하며 거리로 뛰쳐나왔다. 시위대는 “더 많은 안전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번 주 에서는 멕시코 내 잇따라 벌어지는 정치인 겨냥 테러 사건을 살펴보고, 이로 인해 분노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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