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군사적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중동 정세가 위기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은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도심을 공습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가운데 이뤄진 이번 공습으로 37년간 이란을 통치해 온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했다.
이란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보복 작전을 개시하겠다”며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이스라엘과 중동 내 미군 기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걸프 국가의 민간 시설까지 공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에 대해 “4~5주 정도 예상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면서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커지고 있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고 이번 중동 사태 후 처음 개장한 국내 증시는 3일 7% 넘게 폭락하며 마감했다.
3일(화) 밤 11시 20분 방송되는 MBC 은 “이란 공습, 전면전 가나?”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패널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