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KOBA 2026’에서 자체 AI 기술과 재난방송 솔루션을 공개하며 AI 시대 공영방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오늘(12일)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는 ‘KOBA 2026’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희 과방위원장, 김현 의원, 최우혁 과기부 실장, 방문신 한국방송협회 회장, 김우성 KBS 부사장, 안형준 MBC 사장 등이 참석했다.
KBS는 ‘공영의 가치, AI로 확장되다’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해 콘텐츠 제작, 재난 방송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날 ‘AI 앵커 아바타’ 기술을 시연하며 현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전시형 뉴스제공 서비스의 일환으로, AI가 뉴스 기사를 방송용 스크립트로 가공하고 3D 디지털 휴먼 아바타가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AI 혁신 기술이다. KBS는 2026년 AI 혁신 비전을 △효율 △창의 △신뢰와 공공으로 발표한 바 있다.
또 재난 발생부터 방송 송출까지의 전 과정의 워크플로어를 한눈에 확인하는 ‘세이프 K-ZONE’을 선보여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의 공영성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모베드를 활용한 ‘모베드 브로드캐스팅’, ‘AI기반 K-콘텐츠 및 데이터 캐스팅 시스템’, ‘지상파통합방송망’, ‘차세대 마라톤중계시스템’ 등 다양한 방송 기술도 함께 전시한다.
김민중 KBS 방송인프라본부장은 “AI가 이끄는 미디어 시대에, KBS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공공적 가치 실현을 통해, 시청자와 사회에 기여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KOBA(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Media, Audio & Lighting Show)는 국내 방송문화의 향상과 미디어·음향·조명 산업의 발전 등을 목적으로 1991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4회를 맞았다. 매년 4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KOBA는 방송사, 콘텐츠 제작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방송 기술 및 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끝)